"내가 이 팀의 마무리다" 넥센 김세현이 말하는 자부심 > 스포츠정보

본문 바로가기


"내가 이 팀의 마무리다" 넥센 김세현이 말하는 자부심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0 14:24 조회112회 댓글0건

본문

시즌 초 김세현에게는 우려의 시선도 따랐다. 빠르고 힘있는 직구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제구가 불안정한 편이었다. 선발진으로 더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이겨낸 김세현은 올 시즌 세이브왕까지 바라보고 있다. 다음은 김세현과의 일문일답.

 

-마무리투수로서 풀타임 보낸 시즌은 처음이었다.

 

“이제는 마운드에 오르면 ‘내가 이 팀의 마무리다’라는 생각이 든다. 긴장감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때로는 블론세이브를 하게 될 때도 있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팽팽한 상황에서 올라간다 해도 떨리는 것까지 즐기게 됐다.”

 

-시즌 초 보직을 변경하며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뭐였나.

 

“가장 효과적인 구종을 완벽하게 던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나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 투피치형 투수였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타자들을 상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 시즌 체인지업을 추가했다. 선발과 중간계투로 뛰던 중 던져본 구종이었다.”

 

-올 시즌 제구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사실 나는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걸쳐서 공을 넣었다 뺐다 한다든지, 구석을 노리는 코너워크로 삼진을 잡는다든지 하진 않는다. 나는 공의 힘으로 이기는 투수다. 어차피 맞아봐야 안타 아닌가. 볼넷을 주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한다.”

 

-이제 세이브왕도 머지 않았다. 이 정도의 활약 예상했나.

 

“시즌에 들어서면서는 20세이브 정도를 목표로 잡았다.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았으니 밖으로는 그렇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그걸 듣고 다른 사람들이 ‘니가 신인이냐’며 놀리더라. 밖으로 표현은 안 했지만 오기가 생겼다. 속으로는 목표를 더 크게 잡고 뭔가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남은 시즌 목표는.

 

“블론 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이다. 후반기 들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타이트한 상황에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라면 내가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신뢰감을 줘야 한다. 블론세이브는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모두들 ‘마무리 수난시대’라고, ‘타고투저’라고 말한다. 내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명 : 인포닥 | Tel : 02-443-2922
Copyright © INFODAQ.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